앱 통해 주행거리 자동 연계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 시범 운영
|
그동안 에코마일리지 가입자가 주행거리 감축률과 감축량을 증빙하기 위해서는 최초·실적 주행거리가 나온 운행계기판을 직접 사진으로 찍어 누리집에 등록해야 했다.
이번 개선으로 이용자는 '드라이빙 인사이트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주행거리 데이터를 연계해 간편하게 실적을 등록할 수 있다.
시는 급가속·급제동하지 않기 등 친환경 운전 습관을 평가해 차등적으로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도입한다. 현대·기아차의 '안전운전 서비스 가입차량'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한 뒤 향후 운전 점수를 측정할 수 있는 다른 기관과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기아차 드라이빙 인사이트 안전운전 점수가 85점 이상인 회원에게는 3000마일리지, 95점 이상인 회원에게는 5000마일리지를 지급한다. 마일리지는 이택스·아파트 관리비 등 납부, 온누리·도서문화 등 상품권 구매, 서울사랑상품권 전환 등을 통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원하는 경우 기부도 가능하다.
여장권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주행거리 데이터 연계를 통해 에코마일리지 주행거리 등록이 편리해진 만큼 생활 속 온실가스 감축 노력이 더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도입되는 녹색실천 운전마일리지도 친환경 운전 문화가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