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C현대산업개발은 2018년 12월 GS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시공단에 선정됐지만, 지난 13일 종합 임시총회를 통해 시공자 공사가계약 해지 결의의 건이 가결돼 계약이 해지 됐다고 밝혔다.
은행주공 재건축은 지상 30층, 39개동, 총 3198가구를 건립하는 대형 사업이다. 하지만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이 급등하면서 시공단과 조합측의 공사비 의견이 좁혀지지 않아 결국 계약이 무산됐다.
시공사측은 지난해 공사비를 3.3㎡당 445만원에서 672만원으로 51% 인상하고 공사기간을 46개월에서 53개월로 연장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조합측이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