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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지도부가 이같이 논의했다고 국회에서 기자들에게 말했다.
권 수석대변인은 "'채 상병 특검법'이 지난 3일 자로 (본회의에) 올라가 있는데 그게 쟁점이 될 것이고 큰 과제라는 얘기가 있었다"며 "가능하면 5월 말 마무리해 본회의에서 (처리)할 수 있으면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민의힘이) 민심을 겸허히 수용한다고 했으니 원내가 어떤 행태를 보일지가 굉장히 관심거리"라며 "전향적 태도를 보일지 국민이 눈여겨 보고 있다"고 했다.
민주당이 지난해 9월 발의한 '채 상병 특검법'은 채 상병이 같은 해 7월 수해 실종자 수색 중 사망한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정부의 개입이 있었다는 의혹을 규명하는 것이 골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