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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1주 1일차 1위 ‘이스포츠 프롬’...“듬직한 팀원이 있어서 가능”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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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4. 03. 23. 22:52

PWS 페이즈 1 1주 1일차 경기결과
PWS 개막 첫날 주인공은 '이스포츠 프롬'이 차지했다. 이스포츠 프롬은 지난 16일 열린 BSC에서 3번의 치킨을 차지하며 경기를 지배해 팀의 존재력을 각인시키고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를 마치고 이스포츠 프롬에서 오더를 맡고 있는 '고나' 선수는 "1위를 기록해 기분이 너무 좋다. BSC에 이어 팀원들이 함께 잘해줬다"며 "오더가 아니고 4명 중 한 플레이어로서 나의 뒤와 옆을 단단하게 믿고 맡길 수 있는 세 명의 선수와 한다는 게 듬직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23일 '2024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페이즈 1 1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에란겔에서 시작한 1매치에서 아즈라 펜타그램이 집 단지를 사수하고 '막내'의 침착한 매복과 공격에 힙입어 광동 프릭스를 무너트리고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경기 초반에는 BSC 우승을 차지한 이스포츠 프롬과 4위를 기록했던 광동 프릭스가 막강한 화력을 뿜었다. 자기장이 좁아지면서 광동 프릭스 '헤븐'이 다나와 이스포츠를 피지컬로 찍어누르며 아즈라 펜타그램과 마지막 치킨 경쟁을 벌였다. 

2매치는 BSC에서 치킨 세 마리를 챙기고 우승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이스포츠 프롬이 승리했다. 디플러스 기아로 유니폼을 교체한 '서울'이 슈퍼플레이로 센티넬을 잡아먹고 빠르게 전력을 추수르고 이스포츠 프롬과 일대일 상황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스포츠 프롬이 고지대에서 찍어누르는 구도를 먼저 형성하고 디플러스 기아를 차근차근 처치하면서 치킨을 챙겼다.

3매치는 다나와 이스포츠가 BSC에서 우승하고 2매치까지 1위를 기록 중인 이스포츠 프롬를 꺾고 1위를 탈환했다. 이번 매치에서 다나와는 총 21킬 포인트를 올렸고, 특히 '로키'는 혼자 10킬 포인트를 챙기며 압도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경기 초반 멸망전에서 압승으로 좋은 모습을 보인 지엔엘 이스포츠가 대량의 킬 포인트로 중반까지 전장을 지배했지만, 다나와 이스포츠가 각성하며 분위기는 바뀌었다. 다나와 이스포츠 '로키'는 이스포츠 프롬과 마지막 교전에서 빈틈을 내어주지 않고 힘으로 찍어 눌렀다. '로키'의 슈퍼플레이와 '이노닉스'의 백업이 빛을 발한 운영이었다.

이스포츠 프롬이 4매치에서 침착하게 타켓팅의 순위를 정하는 모습과 요충지를 차지하는 타이밍 역시 완벽하게 운영하며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마지막 생존한 팀들이 주유소를 사이에 두고 오랜 눈치싸움이 이어졌고, 이스포츠 프롬는 '솔루션'이 이이제이를 통해 지엔엘 이스포츠 '해머'를 잡아내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이후 '엑스쿼드'는 젠지 '렉스'를 끊어냈고 '발포'가 자기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면서 이스포츠 프롬이 승리했다.

마지막 5매치의 주인공은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이 차지했다. 선수들 간 효율적인 움직임으로 타깃 순서를 정교하게 운영한 것이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 상위권 팀들이 다수 탈락한 상황.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과 이프유마인 게임피티가 각각 3명씩 생존하며 마지막 교전을 벌였다.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가 지붕 위에 자리 잡고 수준 높은 심리전을 통해 이프유마인 게임피티를 꺾고 최종 승리하면서 1주 1일차 경기를 3위로 마무리했다.

PWS는 국내 최상위 배틀그라운드 이스포츠 프로 대회다. 13개 프로팀을 비롯해 공식 아마추어 대회인 ‘펍지 레벨업 시리즈(PUBG LVUP SERIES) 2024’ 페이즈 1에서 선발된 3개 팀 등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PWS 페이즈 1은 PWS의 상반기 대회로 3주에 걸쳐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위클리 스테이지와 마지막 4 주차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그랜드 파이널로 펼쳐진다.  총상금은 8천만 원으로 우승팀에게는 4천만 원이, 대회 MVP로 선정된 선수에게는 500만 원의 개인 상금이 주어진다.
김동욱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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