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은 5위로 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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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은 20일(현지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벨 센터에서 벌어진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30점, 예술점수(PCS) 33.25점 등 합계 73.55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음악인 '세이렌'에 맞춰 무난한 연기를 펼친 이해인은 35명 중 3위에 올라 다가올 프리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메달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1위 루나 헨드릭스(76.98점·벨기에), 2위 이사보 레비토(73.73점·미국)와 근소한 점수 차여서 가능성은 충분하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인 사카모토 가오리(일본)는 트리플 러츠에서 착지 실수를 범해 73.29점으로 4위로 밀려있는 상태다.
이해인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국 선수로는 김연아 이후 10년 만의 세계선수권 메달이었다.
함께 출전한 유영은 다소 부진했다. 67.37점으로 5위, 김채연은 66.91점을 받아 6위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