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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덕 포항시장, “포항시, 포스코 새로운 상생시대 함께 열어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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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장경국 기자

승인 : 2024. 03. 21. 13:24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지역 주요 현안
이강덕 포항시장이 21일 시청 브리핑 룸을 찾아 지역 주요 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포항시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과 포스텍 의대 신설 추진 등과 관련해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이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항시와 포스코가 새로운 차원의 동반성장과 상생시대를 함께 열어가길 희망 한다"고 밝혔다.

이날 이 시장은 "장인화 포스코 신임 회장 취임을 50만 시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새로운 출발점에 선 포스코가 새로운 리더십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상생의 새로운 장을 함께 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신임 회장의 통 큰 결단으로 지역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상생협력으로 지역사회와의 갈등 해소에 적극 나서 줄 것을 강조했다.

그는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 소멸과 저 출생의 심화 등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서 이를 해결하려면 국가와 지방정부, 기업, 대학 등이 모두 힘을 합쳐야 한다. 특히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려면서 "조국 산업화·근대화를 견인한 국민기업 포스코는 포스텍 설립과 지곡연구단지 건설 등 균형 발전과 지방소멸 문제 해결을 위해 필요한 소중한 유산과 경험을 갖고 있다"며 "이를 기반으로 시대적 사명인 지방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지역 현안과 문제 해결에 더 많은 관심과 소통을 당부하며, 포항시도 포스코의 신 산업 분야에 대한 지역 투자에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부의 2025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배정 결과 발표와 관련해 이 시장은 "의료격차 해소와 지역 의료여건 개선을 위해 비 수도권 대학과 지역 거점대학에 정원을 집중 배정한 방향성은 옳지만 포스텍 의대 신설이 빠진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

또 "정부가 의대가 없는 지역의 신설은 지역 의견을 모아주면 검토키로 했고,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도 포스텍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만큼 추후 신설에 대한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지방 의료 붕괴를 막고 포항이 지역 의료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의 허브이자 의사과학자 양성의 산실로 국가 발전에 기여할 포스텍 의대 신설을 위해 포스텍이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이 시장은 포항 촉발 지진 정신적 피해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잠정 소멸 시효인 20일 현재 약 45만 명의 시민들이 소송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되는 가운데 잠정 소멸시효 이후에도 소송 미 참여자의 권리 구제 방안을 위해 법률 검토를 추진하는 한편 1심 판결이 최종 판결까지 유지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입장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임을 밝혔다.





장경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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