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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첫 삽을 뜬 '추사 서예 창의마을' 은 추사 고택과 함께 지역 문화와 관광의 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충남 예산군에 따르면 군은 추사 김정희 역사인물 자원과 유교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화된 관광거점 공간이 될 '추사 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 기공식을 11일 개최했다.
기공식에는 최재구 군수를 비롯해 이상우 의장 및 도·군의원, 지역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사업추진 경과보고, 시삽, 기념촬영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신암면 용궁리 일원에 조성되는 추사서예 창의마을은 176억원을 투자해 대지면적 1만9259㎡, 연면적 2729㎡ 규모이다.
지상 1층은 전시공간, 수장고, 2층은 체험실, 사무실, 묵향광장이 들어선다. 내년 10월 준공 예정이다.
특히, 추사 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은 당진, 서산, 공주, 청양 등 주변 지역과 유기적으로 연계 개발하는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계획'의 하나로 수립됐다. 특색있는 역사문화자원과 자연자원을 연계해 지역경쟁력을 강화하고 관광 핵심 거점이 될 것으로 군은 기대하고 있다.
예산군 관계자는 "예산군 추사 서예 창의마을 조성사업을 통해 추사 김정희 선생의 학문과 업적을 홍보하고, 전통 유교문화와 현대 서예 예술을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