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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 구단은 22일 류현진과 계약 기간 8년에 최대 170억원을 보장하는 조건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총액 170억원은 역대 프로야구 최고 금액이다.
류현진은 2023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와 4+2년 최대 152억원에 계약한 양의지의 총액을 1년 만에 넘어섰다.
계약 조건에는 기간 중 자유계약선수(FA)를 선언해 기존 계약을 파기할 수 있는 옵트 아웃도 포함됐다고 한화 구단은 전했다.
이로써 2012시즌이 끝나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로 직행한 류현진은 12년 만에 국내 무대로 돌아오게 됐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186경기 78승 48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27 등을 거뒀다. 지난해 팔꿈치인대접합수술을 받고 돌아와 건재를 확인했지만 오프시즌 동안 만족스러운 조건을 제시하는 미국 구단을 찾지 못하고 국내로 유턴하게 됐다.
류현진의 복귀로 한화는 일약 우승권의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