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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내년도 R&D 예산작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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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숙 기자

승인 : 2024. 02. 14. 21:19

국가연구개발사업 전반 심층검토
우주분야 R&D, 우주항공청 개청…증액 전망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
경남도가 지난 9일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기념해 도청 앞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모형에 '우주항공청 특별법 통과'를 경축하는 문구를 설치했다./연합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국가연구개발사업(R&D) 투자 방향 집중 검토에 착수한다.

14일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는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국가전략기술을 포함한 전부처 R&D 사업을 심의하고 예산배분조정안을 마련하고 있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반영하여 정부 예산안을 편성한다.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자문회의 의결을 거치는 6월 말에 구체적인 예산안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며, 오는 3월에는 관계부처들과의 협의를 거쳐 R&D 투자방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국가혁신역량확보에 필요한 예산소요 반영을 위해 현장의견수렴과 포트폴리오 심층 검토 등 선제적인 심의작업에 착수했다.
우주분야는 올해 예산에 대규모 사업들을 반영해 예산이 자연스럽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과기정통부는 언급했다. 오는 5월 우주항공청 개청으로 우주분야 신규사업 기획을 활발히 이루어진다면 우주분야 예산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란 것이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한편, 우주 분야는 지난해 7508억 원에서 올해 8362억 원으로 약 11.3% 증가했다.

이종호 장관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국회 통과' 브리핑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우주항공청 설립 특별법 국회 통과'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과기정통부
박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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