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밥먹는 죄수번호 4421 형회장…이재명 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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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살인자 ㅇ난감' 7화의 한 장면을 캡처한 이미지가 게재돼있다.
이 등장인물의 이름은 형성국으로 극중 '형회장'으로 불린다. 교도소에 수감 중인 비리 기업인이며 죄수번호는 4421이다. 특히 교도소 안에서 초밥을 먹고 있어 눈길을 끈다.
다만 제작진이 이 대표를 겨냥해 해당 인물을 등장시켰는지는 아직 알 수 없다.
과거 정치인을 주인공으로 한 영화나 드라마에서 실존 인물의 특징을 살려 분장하거나, 닮은 배우를 기용하는 사례가 적지 않았지만 이번 경우는 다소 결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 대표가 실제 재판을 받고 있는 대장동 사건을 연상시키는 죄수번호 등을 의도했다면 지지층의 큰 반발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벌써 야권 지지자들이 모여있는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드라마를 불매해야 한다", "저열하다"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설 연휴를 겨냥해 지난 9일 공개된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한 평범한 대학생 '이탕'과 그를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로 신선한 연출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