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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타임]귀성객 만난 안철수 “정치는 기부…마음의 빚, 봉사로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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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제니 기자

승인 : 2024. 02. 08. 19:43

통장회의·만두빚기…소소한 활동 지역민과 함께
1호 공약 실천은 "노후도시 재건축…이제 시작"
오는 14일 공천 면접·단수공천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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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 앞에서 귀성길에 오른 시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유제니 기자
TEA타임
"봉사한다는 생각으로 정치를 하는 저의 진심이 전해져서 많은 분들이 기대를 해주시는 것 같습니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8일 오후 경기 성남시 야탑역 인근에서 아시아투데이 취재진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설 연휴를 맞아 밝은 표정으로 성남시분당갑 주민들에게 귀성 인사를 건넸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백현동·판교동·운중동·이매2동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방문을 시작으로 역 주변 카페, 포장마차, 식당 등을 돌며 상인들을 만났다. 거리의 상인들과도 일일이 악수하며 새해 인사를 전했다. 지지자들의 응원 속에서 일부 시민들과 사진을 찍기도 했다.

역 앞에 조성된 광장·도로·공용 야외 난로 등 결함이 없는지도 꼼꼼히 살폈다.
안 의원은 "작은 일도 못하는 사람은 큰 일도 못한다는 게 제 신조다. 초선 의원부터 항상 지역부터 챙겨왔다"며 "오늘 저를 반갑게 맞아주신 주민들을 보며 그들의 기대감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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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8일 귀성객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성남버스터미널 인근에 설치된 야외 난로 등을 점검하고 있다./유제니 기자
그는 "대학교 때부터 사회로부터 받은 것들에 대한 마음의 빚을 안고 왔다"며 "받은 것의 일부라도 돌려드리고자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그게 대구 코로나 의료봉사 활동으로까지 이어졌다"고 회상했다.

이어 "정치도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봉사라고 생각하고 정치를 하고 있는 제 진심이 전해지는 것 같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시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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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6일 삼평동 주민들과 만나 만두를 빚고 있다./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지난해 말 국회를 통과한 지역 1호 공약 '노후계획도시 특별법'에 대해서는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낼 당시 제1기 신도시 노후화 문제 해결을 정말 중요한 국책 과제로 선정해놨었다"며 "다만, 지금부터가 더 중요하더라. 어느 아파트부터 재개발하고 이주 단지는 어떻게 할 것인가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주 단지와 관련해 "분당이 그렇게 크지 않지만, 다른 도시로 옮겨가면 학교나 직장 문제들이 발생할 수 있어 가능하면 분당 내에서 이주 단지를 찾고자 한다"고 부연했다.

총선이 60일 가량 남은 시점에서 다가오는 설 연휴에도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지역에서 여러 경험이 있는 분들을 전화 보다는 직접 만나뵙고 도움을 부탁드리고자 한다"며 "캠프와 구성원을 잘 꾸려 열심히 달려보고자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오는 14~17일 공천 신청자 면접을 진행하고 경선, 단수추천, 우선추천지역 등 심사 내용을 차례로 발표할 방침이다. 공천 신청자 849명 중 공천 신청자가 1명인 단독 신청지역은 44개 지역구다. 안 의원을 비롯해 나경원 전 의원, 배준영 의원, 송석준 의원, 이수정 경기대 교수 등이 포함된다.
유제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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