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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7일 오후 10시 KBS 1TV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올해 11월 미국 대선으로 대통령이 바뀔 가능성과 관련해 이 문구를 언급하며 한·미 관계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윤 대통령은 "작년에 왔던 미 상원 의원단이 '프레지던트 체인지스 벗 콩그레스 스탠드 스틸'이라는 얘기를 하시더라.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면 바뀌지만, 의회는 바뀌지 않고 특히 상원은 오래 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이어 "미국의 대외기조는 그렇게 왔다갔다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말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며 "우리가 동맹을 강화하고 동맹을 더 업그레이드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저는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본다"고 말했다.
미 대선 결과에 대해 윤 대통령은 "동맹국 선거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거나 언급하는 건 적절하진 않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올해도 캠프데이비드에서 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올해는 미 대선 때문에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저는 백악관뿐만 아니라 미 의회, 민주당, 공화당과 상하원 많은 의원들과도 만나고 용산 대통령실에 초청도 하고 만났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