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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지난해 영업익 115억으로 흑자전환…올해 턴어라운드 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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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4. 02. 07. 18:46

현대리바트, 지난해 영업손실 199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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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상암사옥./제공=한샘
한샘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익 115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전환했다고 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020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0.9%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은 1조9669억원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순손실은 622억원으로 적자 폭이 감소했다.

한샘은 그간 추진해온 수익성 중심의 사업전략과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로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시현하며 성장 모멘텀을 발현해 나갈갈 계획이다. 전 사업부분에 걸쳐 사업구조를 혁신해 원가구조 개선과 비용 효율화를 이루고 있으며 원가율은 2022년 4분기를 정점으로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
사업부분별로 리하우스는 부동산 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오프라인 접객을 증가시켜 실적을 방어했고 홈퍼니싱은 중고가 위주의 상품 판매 전략으로 수익성을 높여 업황 개선을 대비한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한샘은 올해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개선과 핵심 상품의 경쟁력 강화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먼저 리하우스는 △부엌 △바스(Bath) △수납 등 리모델링 시장에서 인기가 높고 고수익을 거둘 수 있는 핵심 상품의 라인업과 경쟁력을 강화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시공 운영체계를 개선해 시공의 품질과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홈퍼니싱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연계성과 각 채널의 고객 접점을 확대해 나가며 옴니채널(Omni-Channel)을 구현해 집객과 매출을 높이고 한샘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수납 신제품 '시그니처'와 호텔침대 등 중고가 상품의 라인업을 강화해 상품 판매 단가를 높이고 연계 상품 판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매와 물류 효율화 등 공급망 관리를 통한 원가 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한샘 관계자는 "매출 성장 없는 단기 비용 절감과 수익성 개선 없는 매출 성장을 지양하고 장기적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모두 가능한 사업 구조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본격적인 흑자 경영으로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믿고 성원해준 투자자들에게 보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리바트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19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폭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조5587억원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170억원을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은 4202억원으로 전년대비 4.4% 증가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빌트인·오피스 가구 사업의 호조와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의 회복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며 "다만 B2C·오피스 가구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영업이익이 개선 됐으나 일부 대규모 빌트인 아파트 건설 현장의 공기 지연 등을 고려해 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충당부채를 인식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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