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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천안시의회 의원들, “‘성추행 의혹’ 이종담 천안시부의장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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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배승빈 기자

승인 : 2024. 02. 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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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천안시의회 의원들이 1일 동료 의원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종담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배승빈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동료 의원을 추행한 혐의로 고소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종담 부의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국민의힘 천안시의회 의원들은 1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달 26일 제265회 임시회 본회의 마치고 단체 사진 촬영 중에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종담 의원이 국민의힘 이지원 의원의 특정 신체 부위를 고의로 접촉하는 성추행을 했다"며 의원직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동료 시의원들은 온라인으로 '사실 확인도 없이 문제를 크게 만든다', '사진 찍을 때마다 부딪히고 밀렸었는데 저도 다 고소해야겠네요'라는 말을 나누는 등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언행으로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종담 부의장은 같은 날 입장문을 통해 "이번 일로 고통받고 계시는 의원님께 정중히 사과를 드리고 저와 관련된 문제는 사법부의 성실한 조사 등 진상규명을 통해 매듭지어지도록 하겠다. 그리고 그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문제와 짐은 제가 지고 가겠다. 더 이상 논란이 확산되어 상대 의원님께서 상처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고 했다.

이종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탈당계를 제출한 상태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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