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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취임 후 첫 대면회의를 주재한 김홍일 방통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방통위가 현재 2인 체제이지만, 긴급한 현안과 업무 처리를 위해 법과 원칙에 따라 회의를 운영한다"며 "방통위가 조속히 5인 체제가 되길 희망한다. 국회에서도 도와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통상 방통위는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되지만 현재 김 위원장과 이상인 부위원장 2인으로만 구성돼 있다. 2인 체제가 수개월째 지속되면서 방통위는 지상파 재허가 의결 등 중요 안건 처리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방통위는 올해 국민 일상의 불편사항을 해소해서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포털뉴스의 건전성 재고 방안 마련 등 계획된 업무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며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방통위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