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이를 위해 △경제, 사회, 환경이 균형을 이루는 지속가능한 환경정책 추진 △기후변화에 대비한 물순환도시 조성 △탄소중립도시 공모사업 최종 선정 △창원산단 주변 지역 기후 위기 적응 인프라 조성 △자원선순환 위한 시설현대화 및 다회용기 활성화 △광려천·낙동강 수변공원 조성 등 6개 분야에 중점을 둔다.
시는 2015년 UN 총회에서 채택한 경제, 사회, 환경 전 분야를 아우르는 17개 글로벌 목표에 맞는 창원형 전략(20년 단위)과 추진계획(5년 단위)을 올 8월에 완료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시의 지속가능성을 2년마다 평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시는 전국 7개 환경교육도시 중 하나로, 작년까지 20만명의 시민 환경교육 실시에 이어 올해는 도심 속 가족 환경생태 탐사대, 생애주기 맞춤형 시민 환경교육 서비스 등을 추진해 환경시민 10만명 이상을 양성할 계획이다.
특히 제2회 환경교육주간에는 창원그린엑스포, 환경영화제, 유명 강사 초빙 환경콘서트 등을 개최해 즐기면서 배우는 소풍 같은 교육과 행사를 준비한다.
아울러 시민 생활과 밀접하게 연결된 하천·호소 등 공공수역의 물 환경을 적정하게 관리 보전하고 물순환 도시조성을 위해 70억원의 예산으로 창원스포츠파크, 진해구청에 저영향개발기법인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을 연내에 완료하고, 마산종합운동장도 올해 상반기 그린빗물인프라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 온실가스 40% 이상 감축 추진전략을 올 7월에 마무리하고 9월 탄소중립도시(전국 10개소)에 최종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서 민간협력사업 발굴과 민관학연 네트워크도 연내 구성을 추진한다.
또 기후위기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에도 나선다.
팔룡동 창원산단 주변 단독주택 일원에 폭염 시 주민이용 공간인 물길쉼터, 쿨링포그, 정원쉼터를 조성하고 취약가구 주택 옥상에 차열페인트 도장사업을 시행해 기후위기시대 취약계층이 소외되지 않도록 적응 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시는 그동안 창원돌돌e컵 등 1회용품 근절 시책에 앞장서 왔으나, 올해는 2가지 문제점을 보완한 △거점별 집중화를 통한 이용 극대화 △시스템 통합관리로 실시간 다회용 컵 파악과 적기공급을 통해 '일회용 컵 20만 개 줄이기'를 목표로 추진한다.
이어 자원 선순환을 위한 △인공지능 재활용품 자동회수기 4대 추가설치(총 20대) △고품질의 플라스틱 선별을 위한 광학선별기 3대 설치 △성산자원회수시설 2호기 대보수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지난해 집중호우로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한 만큼 빈틈없는 하천 안전망 구축에 나선다. 우선 소하천 스마트 계측관리시스템은 2023년 5개소, 올해 10개소, 2027년까지 53개소 설치를 추진한다. 또 기습적 폭우에 대비하고자 25억원을 투입해 제방축조 등 도심지 침수 취약지구를 개선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지킴에 나선다.
홍남표 시장은 "창원시는 지속가능성과 탄소중립이라는 환경혁신의 가속화에 돌입했으며, 깨끗한 물·맑은 공기를 바탕으로 창원경제와 환경이 조화와 균형을 이루는 정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시민과 함께 협력해 성장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