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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예천군에 따르면 감응신호는 교차로에 진입하는 차량이나 보행자를 영상으로 감지해 상황에 맞는 신호를 자동으로 부여하는 스마트한 신호체계이다. 신도시 연결도로의 경우 직진 방향 통행량이 많고, 좌회전 및 보행자 통행량은 적어 정기적인 신호체계를 적용할 경우 불필요한 좌회전 및 보행신호로 인해 통행량이 많은 직진 차량의 신호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불편함이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군은 2022년 신도시 연결도로 4개 교차로에 감응 신호체계를 도입해 교통흐름 개선 효과를 확인했으며 지난해 9개 교차로에 감응 신호체계를 추가 구축해 신도시 연결도로의 교통 흐름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감응신호 도입으로 예천읍~신도시 간 출퇴근 시간이 5분 가량 단축되었으며 예천읍~신도시~지보면 어신리로 이어지는 신도시 연결도로 전체 차량 흐름이 좋아지는 가시적인 효과를 보였다.
신도시에서 예천읍으로 통근하는 A씨와 신도시에서 지보면으로 통근하는 B씨는 "차가 없는 교차로에서 불필요하게 대기하던 시간이 줄어들어 기분 좋게 출퇴근 할 수 있다"며 감응신호체계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냈다.
한편 군은 올해 국도 34호선 내 교차로(비행장, 장송리)에 감응신호체계 도입을 위한 국비 3억원을 확보했으며 신도시 연결도로 갈동교차로에 감응신호를 추가로 구축할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지역 실정에 맞는 스마트한 교통시스템 도입으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