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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영천시에 따르면 지난 5일 대구도시철도 1호선 하양~영천(금호) 연장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예비타당성조사 심의에서 최종 의결(통과) 됐다.
본 사업은 총사업비 2052억 원을 투입해 경산시 하양 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약 5.66km 구간에 정거장 2개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이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사업비 기준이다.
이를 위해 영천시는 도시철도 유치를 위해 지난 2020년 5월 21일, 중앙정부에 긴급현안 건의를 했고 2021년 7월에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이 되면서 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
2022년 10월에는 지방광역철도 중 가장 빠르게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선정 목록에 이름을 올렸으며 같은 해 12월 기획재정부로부터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을 거치면서 지난해 2월, 예비타당성조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고 영천시민들의 강력한 유치 의지와 절실한 염원이 KDI 종합평가에 잘 전달돼 이 달 5일, 최종 통과 결정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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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으로 국내 최대 규모의 영천경마공원과 금호·대창 하이패스IC,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금호일반산업단지, 대창일반산업단지, 화룡지구 도시개발사업 등과 연계해 큰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구~경산~영천 지역 간 공동생활권이 확장되고 대구 근교 근로자들의 출·퇴근이 가능하게 돼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민들은 문화·교육·의료 분야에서도 폭넓은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되어 정주 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그동안 도시철도 연장 예비타당성조사 최종 통과까지 함께 힘을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과 관계 공직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도시철도 연장을 새로운 추진동력으로 삼아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대구·경북 동반 성장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