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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는 최근 만수복개천 공영주차장(만수동 1003) 일원에 '만수천 빛의 거리'를 개장했다고 11일 밝혔다.
'만수천 빛의 거리'는 경기침체로 힘든 구민을 위로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설치됐으며 연중 운영한다.
구는 도심 속 야간 볼거리 조성을 통한 활기찬 거리문화를 위해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를 비롯한 특색있는 경관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먼저 만수복개천 공영주차장 입구에는 '만수천 빛의 거리'를 알리는 간판을 설치하고, 모래내 어린이공원에는 크리스마스트리와 LED 장식을 꾸몄다.
1공영주차장과 2공영주차장 사이에는 12m에 이르는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가 설치되고 2가지의 서로 다른 빛의 터널이 밤을 밝힐 예정이다.
2공영주차장과 3공영주차장 사이 녹지에는 민들레 꽃밭, 달토끼를 형상화한 포토존, 3공영주차장과 4공영주차장 사이에는 LED놀이터가 설치돼 포토존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만수복개천 공영주차장 왕복 2km에 걸쳐 만수천 빛의 거리를 알리고 방문객을 환영하는 자막이 나오는 '오로라라이트', '밤하늘의 별', '하늘 위의 전구 조명'이 빛을 밝힌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만수천 빛의 거리 개장으로 그동안 문화행사에 소외됐던 원도심의 문화복지증진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