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시장 "선진화된 교육 필요…경험 통해 미래 꿈꾸는 교육 추진"
|
이날 비전 선포식은 AI 코딩 교육을 위해 민선 8기 시가 재구성한 오산 AI코딩에듀랩의 개관식과 병행 진행됐다.
행사에는 이권재 오산시장, 정광윤 화성오산교육지원청 교육장, 강성영 한신대학교 총장, 허남윤 오산대학교 총장을 비롯해 지역 내 학교장, 교사, 학생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비전 선포식 앞서 이 시장은 AI코딩에듀랩 곳곳을 라운딩했다. 자율주행 체험존에서는 관계자의 설명에 따라 자율주행차량을 직접 조종하는 등 프로그램의 면면을 살폈다.
이어 본 행사에 참석한 이 시장은 축사에서 미래학자 피터 트러커 어록을 인용해 "미래를 예측하는 것은 미래를 창조하는 것"이라며 "선진화된 미래형 교육이 필수화된 가운데 오산 AI코딩에듀랩을 구심점으로 오산 학생들이 경험을 통해 미래를 보며, 꿈꿀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오산시만이 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교육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비전 선포식에서 시가 제시한 오산 미래교육 슬로건은 '새로운 오산, 교육과 함께 미래를 열다'이다. 기존과는 차별화된 교육사업을 통해 한 명의 학생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며, 학생들의 특기를 살려 오산형 미래인재를 양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
특히 이번 비전 선포식에서는 시와 교육청, 지역대학을 대표하는 시장, 교육장, 대학총장이 함께 나서 6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발표하는 등 교육공동체로 결속을 다졌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오산시는 원거리 대학생의 안전한 통학을 위해 행복기숙사를 지원하고, 장학금 지정기탁을 위한 명예의 전당을 설치해 특기장학생 지원에 나서는 등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을 목표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AI를 활용한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AI마이스터고등학교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해커톤 대회와 AI코딩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의 디지털융합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노후화 된 학교시설개선과 학교 신설에 앞장서며 쾌적하고 안전한 학교 환경 조성에 집중하면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분리 추진을 통해 오산의 미래교육 발전에 온전히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