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준비됐다”… 엑스포 개최지 발표 거리 응원전 펼친다

21일 서면교차로 일대서 유치염원 담은 출정식
28일 D데이 행사로 파리 연결 ‘뜨거운 응원전’

현대차그룹이 2030부산엑스포 유치 지원을 위해 제작한 디지털 옥외 광고영상이 파리 전역 곳곳에서 상영되고 있다. /현대차그룹

"넘버원, 부산은 준비됐다!"

부산시가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선정지 발표 D-7인 21일과 당일인 28일 두 차례 시민 응원전을 펼친다고 14일 밝혔다.

오는 21일에는 오후 5시 부산진구 서면 교차로 일대에서 부산시와 부산시의회 주최 범시민유치위 등 시민단체 공동주관으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성공을 위한 출정식을 한다.

출정식은 28일 2030세계박람회 유치 경쟁 프레젠테이션(PT) 발표가 있을 프랑스 파리 현지에 부산시민의 유치 염원을 전달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전력투구 중인 기관, 시민단체, 시민 모두가 성공 유치를 위한 마지막 결의를 다진다.

시민 1000여 명이 참가해 서면교차로 일대 5개의 거점 공간에서 출정 퍼포먼스, 유치 결집 퍼포먼스, D-7 카운트다운 영상상영, 유치 염원 공연이 펼쳐진다.

또 도시철도 서면역 10번 출구와 13번 출구 앞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메시지월(벽)을 설치해 시민들이 유치 응원 문구를 적을 수 있도록 한다.

개최지 발표 당일인 28일에도 오후 8시 30분 부산시민회관 대극장에서 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하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 시민응원전이 열린다.

D-7과 D-DAY 행사를 주관한 시민단체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제기차기, 투호, 한복체험 등으로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하고 우리나라 음식을 나눠주며 부산엑스포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응원을 추진력 삼아 우리시와 정부는 마지막까지 모든 역량을 쏟을 것이며 반드시 좋은 결실로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