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엘비스 |
국내 최고의 XR 기술로 엔터테인먼트, 전시 및 디지털 아트, 인터랙티브 콘텐츠 분야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션이션(DT)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페이스엘비스(대표:이승호,조성호)가 한국공항공사와의 협업을 통한 팝업 체험존을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외부의 풍경을 들여온다라는 차경(借景)에서 착안한 이번 팝업 콘텐츠는 다양한 실감미디어와 전시를 제작해 온 스페이스엘비스에게도 새로운 시도이다. 국내외 공항 인근 지역의 명소 또는 숨겨진 비경을 기반으로 ICT 기술을 이용해 기술과 사람, 공간과 공간을 잇는 XR 사이니지 콘텐츠인 ‘VTIFUL’은 기존 관광 사업과의 융합을 통해 공항의 공적 역할 이외에도 스마트 관광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술의 상징성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체험 방식은 간단하다. 우선 비행기 일등석을 구현한 좌석에 앉아 체험할 장소(서울의 낮과 밤, 도쿄의 낮과 밤)를 선택하고 비치된 위치기반 인식 휴대폰을 통해 비행중인 상공을 촬영하게 된다. 휴대폰을 통해 촬영된 상공은 디지털 사이니지 화면과 서로 동기화되어 실제 기내에서 비행하는 경험을 느끼게 된다. 이를 통해 체험자는 콘텐츠의 주인공인 내가 부각됨과 동시에 실사와 같은 영상을 제공받아 나만의 인생네컷같은 영상을 보유하게 된다.
스페이스엘비스는 보다 현실적인 콘텐츠 구현을 위해 관련 특허를 출원하였으며, 기존의 XR 제작 노하우를 기반으로 자동차, 기차, 우주선등 외부 풍경이 표현될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콘텐츠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조성호 대표는 "가장 간단한 XR기술로, 가장 가깝게 사용자와 만나는 팝업 콘텐츠가 될 것"이라며 "기술과 자본이 주도하는 거시적인 R&D도 중요하지만, 사용자 스스로가 즐기고 확산시킬 수 있는 인스타_각(Instagrammable)이 제공될 때 대중의 기술적 이해도가 넓어진다"고 밝혔다.
한편 예술분야 기업의 획기적인 아이디어·기술과 선도기업의 인프라와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시장 발굴 및 예술기업의 성장 활로 모색을 위해 진행된 이번 ‘2023 예술X기업협력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 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