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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부동산R114의 올해 1∼9월 청약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청약 1순위 평균 경쟁률은 66.3대 1로, 청약 시장이 과열됐던 2021년(162.9대 1)을 제외하면 2000년 이래 가장 높았다.
같은 기간 전국 평균 경쟁률은 9.8대 1을 기록했다.
서울의 경쟁률이 치열한 것은 입주 물량 감소로 신축 아파트 희소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분양·입주권 거래도 급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지난 1∼9월 서울 아파트 분양·입주권 거래는 총 446건으로, 전년 동기의 55건과 견줘 8배가량 늘었다.
신규주택 공급 부족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청약 쏠림 및 분양·입주건 거래 활성화 움직임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부동산R114 통계에서 내년 서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8576가구로, 올해의 입주 예정 물량 3만52가구와 비교하면 2만1000여가구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