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영화 ‘풍기’ 제작 지원 업무협약 체결

풍기 귀농 정착기 그린 코믹극
김정태, 이선진, 김다현 출연

박남서 영주시장(왼쪽)은 영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제작 지원을 위해 마이더스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영주시

경북 영주시는 최근 시청 제2회의실에서 영주를 배경으로 한 영화 '풍기' 제작 지원을 위해 마이더스필름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시는 영화의 성공적인 제작을 지원하고 마이더스필름은 영화의 80% 이상을 영주에서 촬영하며 주요 관광지를 홍보하는 등 문화관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협력한다.

이달 촬영을 시작해 내년 6월 개봉 예정인 '풍기'는 인삼과 인견으로 유명한 풍기에서 인삼 농사를 지으려는 주인공 상식과 마을 주민들 사이의 갈등과 화합의 과정을 다룬 좌충우돌 귀농 정착기를 그린 코믹 감동 영화다.

주연으로는 영화 '박수건달', '7번방의 선물' 등에서 열연한 배우 김정태와 영화 '이번엔 잘 되겠지', '결혼의 기원' 등으로 이름을 알린 배우 이선진이 각자 주인공인 상식과 상식의 처인 수리 역을 맡았다.

또 귀농한 상식을 괴롭히는 마을 불량배 대팔의 딸인 자희 역으로 TV조선 '미스트롯2' 3위 출신이자 영주시 홍보대사인 김다현이 캐스팅돼 영화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박규식 마이더스필름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영주시와의 상호 적극적이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 '풍기' 촬영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영주의 아름다운 풍경을 스크린을 통해 널리 홍보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업무협약을 통한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조로 '풍기'가 성공적으로 제작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영화 촬영을 계기로 영상 문화 콘텐츠를 통한 영주시 홍보 효과 극대화를 위해 관련 지원에도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