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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모빌리티, 첫 전기차 토레스 EVX 출시…실구매가 3000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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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성민 기자

승인 : 2023. 09. 20. 10:13

LFP 배터리 탑재…1회 충전 주행거리 433km
"사전계약 때보다 최대 200만원 낮춰"
토레스 EVX./KG모빌리티


KG모빌리티가 브랜드 첫 전기차인 '토레스 EVX'를 공식 출시했다.

KG모빌리티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 EVX'를 출시하고 사전계약 고객을 대상으로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토레스 EVX는 엔트리 모델부터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커넥티비티 내비게이션 기능, 전자식 변속시스템 등 소비자 선호 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다.

152.2㎾ 전륜 구동 모터와 튜닝을 거친 감속기를 탑재했으며 최고출력 207마력(PS), 최대토크 34.6㎏f·m의 성능을 낸다. 기존 내연기관 토레스 모델보다 최고 출력은 약 22%, 최대토크는 21% 높였다.

감속 시 모터의 저항을 활용해 전기에너지를 충전하는 회생제동 시스템은 3단계로 조절이 가능하며 도로여건과 전방차량, 과속카메라 등에 따라 회생제동 단계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스마트 회생제동 시스템도 탑재됐다.

적재 공간으로는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활동에 용이한 839ℓ의 공간을 확보했으며, 175㎜의 최저 지상고 등으로 다양한 지형에서도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고 KG모빌리티는 강조했다 



토레스 EVX 인테리어./KG모빌리티
아울러 73.4kWh 용량의 리튬인산철(LFP) 블레이드 배터리를 탑재해 433㎞의 1회 충전 주행거리를 확보했다. LFP 배터리는 제조원가가 저렴하고 기존에 널리 쓰인 니켈·코발트·망간(NCM) 배터리와 비교해 안정성이 높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실내는 12.3인치의 대화면 클러스터와 12.3인치 인포콘 AVN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다양한 주행 정보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INFOCONN) 서비스를 5년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 등 스마트 미러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판매 가격은 세제혜택 후 △E5트림 4750만원, △E7트림 4960만원이다. 환경부 및 지자체별 보조금을 받으면 실제 구입가격은 3000만원대로 예상된다. KG모빌리티는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토레스 EVX 가격을 사전 계약 당시보다 최대 200만원 낮췄다고 설명했다.


토레스 EVX./KG모빌리티
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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