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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적십자사, 하와이 산불 이재민에 10만 달러 긴급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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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3. 08.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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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 산불 피해자인 타라 발렌시아(왼쪽)씨가 마우이섬 와이루쿠 전쟁기념단지에 마련된 적십자 임시대피소에서 미국적십자사 직원과 산불 당시 상황을 이야기하고 있다./미국적십자사
대한적십자사는 미국 하와이 마우이섬에서 발생한 산불 피해 이재민 구호를 위해 미국적십자사를 통해 10만 달러(약 1억3000만원)를 긴급 지원하고, 대국민 모금 캠페인을 벌인다고 16일 밝혔다.

하와이 산불 이재민 지원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법인은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나 계좌 송금,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모은 성금은 추후 현지에서 활동 중인 미국적십자사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하와이 산불로 인해 16일 기준 101명이 사망했고, 실종자는 1300여명에 달해 인명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철수 한적 회장은 "갑작스러운 산불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하와이에 인도적 지원을 할 예정이며, 미국적십자사와 협력해 조속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 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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