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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시에 따르면 우회하는 버스는 급행1·2번, 101번, 103번 등 통제구간을 경유하는 28개 노선 365대이다.
이들 버스는 다음달 9일 오전 5시부터 18일 오전 5시까지 대흥로·우암로 등으로 우회하게 된다.
시는 버스 우회로 인한 이용객 불편을 줄이기 위해 노선별 임시 승강장을 별도로 마련하고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통해 버스 도착정보를 안내한다.
승강장에는 자원봉사자를 배치해 어르신·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자세한 우회 노선과 임시승강장 안내는 대전교통정보센터 또는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시는 교통통제로 행사장 주변 도로 교통체증이 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자가용 차량 이용을 자제하고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 행사장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시는 관광객과 지하철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대학교·공공시설 등 외곽 주차장 1만7000대의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또한 일부 외곽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셔틀버스 4개 노선도 운행해 행사장 접근 편의를 돕는다.
주차장별 가까운 지하철역 이용 방법과 외곽 주차장 현황은 대전 0시 축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지하철은 행사 기간 새벽 1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운행횟수도 현재보다 1일 27회 이상 증편된 268회가 운행된다.
고현덕 시 교통건설국장은 "교통통제 구간을 경유할 경우 사전에 버스노선과 우회도로를 꼭 확인하시고 행사장에 오실 때는 가급적 지하철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와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