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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은 27일(현지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 클럽(파71·6527야드)에서 막을 올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 등으로 공동 35위에 올랐다.
1언더파 70타로 출발한 고진영은 세계 랭킹 2위 넬리 코다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폴라 레토(남아프리카공화국)와는 6타 차여서 역전 우승을 기대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2014년 이 대회 정상에 섰던 김효주는 첫날 공동 50위(이븐파 71타), 2016년 대회 우승자 전인지는 신지애, 박성현, 최혜진, 안나린, 양희영 등과 공동 64위(1오버파 72타)에 그쳤다.
반면 LPGA 투어 신인 유해란은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뽑아 4타(4언더파 67타)를 줄였다. 유해란은 김수지, 김아림, 지은희 등과 공동 6위로 한국 선수들 중 가장 좋았다.
유해란은 "세이브를 잘해서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좋은 퍼트가 많이 나온다면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활동하는 김수지는 "샷과 퍼트 감각이 전체적으로 괜찮았고 첫 조로 나가면서 코스 컨디션도 좋았다"며 "핀 위치에 따른 공략은 조금 더 보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