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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는 테슬라 중형 전기 SUV다. 새로 출시된 후륜구동 모델의 주행 가능 거리는 한국 인증 기준 최대 350km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에 이르는 시간은 6.9초, 최고 속도는 217km/h다. 주행 보조 기능인 오토파일럿이 기본으로 탑재돼 안정감 있는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시트 구성은 5인승으로 최대 2158리터(L)의 넉넉한 적재 공간을 갖췄다.
모델 Y는 심플하고 깔끔한 인테리어로 15인치 터치스크린에서 차량의 모든 기능을 조정할 수 있다. 높은 좌석 위치와 낮은 대시보드는 더욱 넓은 전방 도로 시야를, 확장형 글래스루프는 스카이 뷰와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한다.
또한 안전을 1순위로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 유럽 신차 평가 프로그램(E-NCAP)으로부터 최고 안전 등급을 획득했다.
이미 모델 Y는 패밀리카로서 안전성은 물론, 그 품질과 실용성을 인정받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는 지난 1분기 주주총회에서 모델l Y가 2023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자동차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모델 Y는 전기차 최초로 내연기관 차를 제치고 전 세계 판매량 1위를 달성했다.
이번에 출시된 Model Y RWD의 국내 가격은 5699만 원부터 책정됐다. 보조금을 지원받게 되면 4000만원 후반 또는 5000만원 초반에 구매 가능하다. 테슬라 추천 프로그램 혜택까지 적용하면 66만 원의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테슬라 코리아 관계자는 "모델 3가 전기차의 대중화를 이끌었다면, 모델 Y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국내 전기차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모델 Y 주문은 Tesla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인도 시기는 오는 3분기로 예상된다. 7월 중 전국 테슬라 스토어에서 차량 시승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테슬라 코리아는 어드바이저 없이 자유로운 주행을 경험할 수 있는 터치리스 시승을 진행 중이다. 7월에 새로 출시된 EWI(Extended Warranty Insurance: 연장 보증)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최대 8년 또는 16만 km까지 보증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