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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서울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 '더 크라운'에서 루이 비통의 2023년 FW 남성 컬렉션(~25일), 주얼리 컬렉션(28일~8월9일), 여성 컬렉션(8월12~30일) 팝업을 연이어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더 크라운'은 에비뉴엘 잠실점 지하 1층에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프리미엄 브랜드의 상품과 트렌드를 한발 앞서 보여주기 위해 조성한 럭셔리 팝업 전용 공간이다.
루이 비통이 국내에서 각각의 신규 컬렉션을 연달아 선보이는 팝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이었던 국내 명품 트렌드가 최근 들어 남성 의류, 주얼리, 향수 등으로 점점 더 세분화되고 있는 추세를 고려했다.
실제로 명품 브랜드에서는 핸드백과 여성의류 중심의 매장 또는 플래그십 매장에 이어 남성 특화 매장이나 주얼리 특화 매장 등 세분화된 형태의 매장을 계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9년부터 부산본점(2019년 3월), 에비뉴엘 잠실점(2020년 1월), 본점(2021년 8월)에 루이 비통 남성 매장을 차례로 입점시켰다.
팝업을 대하는 고객의 인식도 변하고 있다. 과거 짧은 기간에 운영되는 임시 매장이라는 개념에서 이제는 한정된 기간에 특별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의미가 확장되면서, 유통업체뿐 아니라 명품 브랜드들에도 중요한 고객과의 접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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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은 '루이 비통 Take Over' 팝업의 고객 현장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8월30일까지 롯데백화점 온라인몰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사전 방문예약 서비스를 진행한다. 고객은 원하는 방문일자와 시간(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을 지정해 예약하면 알림 메시지를 통해 예약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조형주 롯데백화점 럭셔리부문장은 "루이 비통의 올 FW 남성 컬렉션은 오버 사이즈, 새로운 컬러의 모티브와 그래픽, 콜라주와 자수, 오버레이 등 남성복에 다양한 테크닉을 적용했고 업사이클링을 통한 재활용 소재의 활용도 돋보인다"면서 "최고급 쇼핑 공간인 에비뉴엘 잠실점에서 국내 최초로 진행되는 루이 비통의 Take Over 팝업은 그 자체만으로 많은 고객들을 설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