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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2021년 평가 결과 64.5% 대비 13.7%p 상승한 수치로, 10명 중 8명에 가까운 시민이 주 시장의 시정운영에 대해 잘한다고 봤다.
세부지표별 조사결과로는 '앞으로 경주시의 발전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85.2%가 '발전할 것'이라고 답했고,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도'를 묻는 질문에는 59.1%가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주요정책과 시정활동 인지경로를 묻는 질문에는 △TV, 신문 등 언론보도(34.8%) △가족 이웃 등과의 정보교환(29.2%) △현수막(11.7%) △경주시 공식 SNS(11.4%) 순이라고 답하면서, 정책홍보와 관련해서는 언론의 영향력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잘 한 분야'로는 '문화·관광·체육 분야'가 56.1%로 가장 높았고 '시정성과 분야 중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분야'는 '경제·산업 분야'로 34.6%를 나타냈다.
또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중 '가장 잘한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스마트관광도시 조성(22.4%) △어르신 행복택시무료택시 운영(15.4%) △효율적 주차공간 확보(14.1%)를 선택했다.
이어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조성(12.1%) △중심상권 르네상스 사업(10.0%) △혁신적 농업기술개발(7.6%) △강도 높은 청렴정책(6.9%) △서라벌 황금정원 황금조명(5.1%) △소통공감행정(2.9%) △어촌뉴딜 300사업(1.5%) 순으로 집계됐다.
'가장 기대되는 사업'을 묻는 질문에는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32.3%)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20.5%) △SMR 국가산업단지 조성(16.8%) △산업단지 대 개조사업(11.2%) △혁신원자력 연구단지 조성(9.7%) △신형산강 프로젝트(6.4%) 순으로 답했다.
6개 분야별 지역발전 기대효과 부문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나왔다.
먼저 △문화·관광·체육 분야는 84.9%, 이어서 △지역개발 분야(83.1%) △경제·산업 분야(81.2%) △일반 행정 분야(80.5%) △보건·복지 분야(78.8%) △농림·축산·어업 분야(73.5%)에서 높은 기대효과를 나타내면서 6개 분야 평균이 80.33%로 2021년 평균 69.03% 대비 11.30%p 상승했다.
'앞으로 경주시가 어떠한 도시로 발전하기를 바라는지'에는 △일자리가 풍부한 도시(49.4%) △역사문화관광 도시(22.1%) △환경안전 친화도시(10.3%) △보건복지 도시(6.0%)순으로 답했다.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청년 창업과 일자리 지원 대책(31.0%) △전통시장 등 소상공인 지원 사업(25.2%) △관광 인프라시설 구축을 통한 관광콘텐츠 육성(20.7%), '복지도시 구현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여성친화도시 조성 정책(30.3%) △노인복지 사업(23.8%) △아동친화도시 조성 정책(15.8%), '거주환경 개선을 위한 우선 추진 사업'으로는 △치안생활안전 CCTV 설치 등 안전관리 사업(25.2%) △보건의료 시설 확충(18.4%) △여가 지원 시설 확충(18.4%) 순으로 조사됐다.
'정책수립 과정에서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지'에는 70.3%가 '반영한다'고 답했고, '경주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저 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56.8%) △교육과 문화시설 부족(15.6%) △문화재기업 등 각종 규제(11.6%)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2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경주시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경주시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직접 만나 조사하는 1:1 대인면접 조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8%p이다.
경주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지속 가능한 시정발전과 시민을 위한 정책 개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