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이 전망한 코오롱인더의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7%, 100% 증가한 1조3000억원, 575억원이다.
코오롱인더는 산업자재 부문에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약진했다.
정경희 키움증권 연구원은 "타이어코드의 주요 전방산업인 교체타이어의 글로벌 수요는 1분기에 이어 전년대비 약세를 이어갔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 연구원은 "코오롱인더의 타이어코드 가격은 1분기와 유사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에어백은 판가 인상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약354억, 영업이익률 6%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화학의 경우 패놀(Phenol)은 약세였지만, 에폭시수지 원료(ECH) 등 원료비 하락폭이 이를 상쇄하며, 마진이 소폭 개선됐다.
…
키움증권은 필름전자재료가 2분기에도 적자를 시현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2022년은 라인이 총 9개로 연말에 재고평가손실이 약 150억원 계상되며, 사업부문의 적자폭이 심화됐다면 현재는 9개중 라인 2개를 스크랩한 상태로 가동률을 조정해 재고관리에 유의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에 따라 2022년과 같은 대규모 재고평가손실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정 연구원은 "패션은 2분기가 성수기로 매출액 및 이익 모두 전기비 개선세가 예상되며, 2분기 실적 개선세를 견인한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