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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생태원, 30일 ‘명화로 만나는 생태’곤충편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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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승빈 기자

승인 : 2023. 06. 29. 09:43

자료 1. ‘명화로 만나는 생태 ⑤곤충’ 표지
국립생태원이 발간한 명화로 만나는 생태 곤충 표지./제공=국립생태원
국립생태원은 오는 30일 동서양 명화 속에 등장하는 동식물들의 생태정보를 담은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의 다섯 번째 권을 발간한다고 29일 밝혔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곤충은 사마귀가 그려진 신사임당의 '산차조기와 사마귀(초충도)', 개미가 그려진 살바도르달리의 '기억의 지속' 등의 동서양 명화 20점을 소개했다. 그 안에 담긴 곤충들의 생생한 생태이야기를 친근한 삽화와 함께 어린이 눈높이로 풀어냈다.

본문은 명화작품 소개와 화가들의 이야기로 시작해 그림 속 곤충들의 특성, 먹이활동, 집단생활, 서식지, 산란, 양육, 멸종위기 등의 생태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구성해 평소 알기 어려웠던 곤충에 대한 생태지식과 동시에 명화 감상으로 심미적인 감성을 얻게 한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는 책의 제목과 같이 미술과 생태를 융합한 어린이 생태 교양서로 보고, 읽고, 스스로 생각하며 차별화된 교과연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획했다.
특히 국립생태원 곤충생태 연구원들이 자료 제공과 원고 감수에 참여해 생태정보의 정확성을 높였다. 미술사 전공자가 명화 선정과 명화정보 조사에 참여해 융합지식도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본문은 구어체로 읽기 쉽게 구성하였으며 삽화는 책에 대한 흥미와 집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명화와 글을 보완해 주는 형태로 그려졌다.

명화로 만나는 생태 곤충은 전국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30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국립생태원 '명화로 만나는 생태' 시리즈는 2021년 이후 발간된 포유류(2022 우수환경도서 선정), 조류, 양서·파충류, 어류 편과 이번에 발간되는 곤충 편에 이어 가축·반려동물, 나무, 풀, 멸종위기종, 기후·지형 등 다양한 주제를 담아 모두 10권으로 기획됐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도서는 명화 감상과 생태정보를 동시에 전달하는 통합과학의 최신 경향을 반영한 생태교양서로 어린이는 물론 청소년과 성인들도 흥미롭게 읽으며 생태문화를 접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배승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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