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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라홀딩스는 지난해 그룹 내 주요 법인들의 ESG 현황을 분석해 지속가능경영 체계의 강점과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중장기 전략을 수립했다. 휠라그룹의 5개년 전략 '위닝 투게더' 아래 5가지 세부 테마인 △제품 선순환 △기후변화 대응 △이해관계자 포용 △공급망 투명성 확보 △책임경영 구축의 목표 및 활동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이번 보고서에는 환경(E) 측면에서의 제품 선순환 모델 및 기후 변화 대응 체계 구축 현황이 주요하게 수록됐다. 휠라홀딩스는 제품의 개발과 생산에서부터 폐기에 이르기까지 제품 생애 주기 전반에 걸쳐 폐기물 관리에 특히 집중하고 있다. 제품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신발 샘플 9000족을 재사용해 신발 중창 1만개를 생산했으며, 이를 지속가능 신발 제품 모델 3종에 적용해 최초로 당사 제품 기반 선순환의 고리를 만들었다. 또 NFC(Near Field Communication) 태그가 부착된 의류를 출시하는 등 제품이 생산되고 소비되는 전체 수명주기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에 매진했다.
기후변화 대응 측면에서는 기업의 가치사슬에서 발생하는 스코프 3(Scope 3) 간접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초 공시하고 온실가스 관리에 대해 제3자 검증을 수행했다. 지난해 11월에는 이집트에서 개최된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 27)에 참여해 패션산업이 해결해야 할 지속가능성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기도 했다.
사회(S)적 측면으로는 공급망 투명성 제고를 대표적인 성과로 꼽을 수 있다. 공급망 관련 중대 위험을 상시 대응하고 향후 발생 가능성을 대비하기 위해 공급망 테스크포스를 결성했다. 지배구조(G) 차원에서는 휠라 그룹의 '위닝 투게더' 5개년 전략 하에 주주환원 정책 및 지배구조 투명성을 강화했다.
휠라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비즈니스 역량을 성장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