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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박서준·박보영, ‘콘크리트 유토피아’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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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혜 기자

승인 : 2023. 06. 02. 09:14

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8월 개봉을 확정 짓고 티저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다. 독창적 세계관의 차별화된 재미와 높은 완성도로 전 세계 시청자를 사로잡았던 '지옥'과 'D.P.' 시리즈를 만든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신작이다.

2014년 연재 이후 호평을 모았던 김숭늉 작가의 인기 웹툰 '유쾌한 왕따'의 2부 '유쾌한 이웃'을 원작으로 새롭게 각색했다.

이번 작품에서 이병헌은 외부인들로부터 아파트를 지키기 위해 어떤 위험도 마다하지 않는 새로운 주민 대표 영탁 역을 맡아 강렬한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파트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민성 역은 박서준이, 그와 부부 호흡을 보여줄 박보영은 극한의 상황에서도 신념을 잃지 않은 명화 역을 맡았다.
콘크리트 유토피아
'콘크리트 유토피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공개된 티저 포스터는 모든 것이 붕괴된 도시 한복판,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단 한 채의 아파트가 상상력을 자극하며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여기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우리 아파트만 제외하고"라는 카피가 어우러져 재난 이후 살아남은 이들 앞에 펼쳐질 새로운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황궁 아파트의 주민 대표 영탁을 연기한 이병헌의 흡인력 있는 음성이 더해진 대사 "저는 이 아파트가 선택받았다,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다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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