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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5일 '일자리정책 우수 시군 평가 시상식'을 갖고 임상규 행정부지사가 해당 시군에 기관표창을 수여했다. 최우수 시군에는 김제시와 고창군, 우수 시군에는 익산시와 순창군이 각각 선정됐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한 김제시와 고창군은 기관표창과 함께 7500만 원의 포상금이 지급됐다. 포상금은 일자리 사업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평가는 인구수·제조업체수·고용환경 등을 고려해 2개 그룹으로 구분해 진행했으며, 고용지표, 고용서비스 플랫폼 활용도, 일자리창출 노력도, 홍보 및 네트워크 등 5개 분야 15개 항목을 심사했다.
B그룹 최우수 기관인 고창군은 민선7·8기 일자리창출과 관련해 적절한 공약목표를 설정하고 '공약사업 군민 참여 토론회'를 개최해 군민과 소통하며 이를 꾸준히 이행하는 등 지속가능한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우수 시군에 선정된 익산시는 '익산 다이로움' 정책을 통해 재정투입 대비 3.6배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거두며 소상공인 경영안정 지원에 두각을 나타냈다. 또, 청년정책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은 '익산 청년시청'도 개청하는 등 다양한 청년층 인구 유입 정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순창군은 일자리 사업의 꾸준한 추진상황 점검과 현장 간담회로 개선점을 마련하는 등 사업 내실화를 다졌다. 또한, '일자리 대책추진단'을 운영해 일자리 관련 조직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임상규 전북도 행정부지사는 "시군 일자리정책 평가가 우수사례 확산과 지역의 특색있는 일자리정책이 발굴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