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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카지노 칩스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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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기자

승인 : 2023. 05. 11. 14:58

화폐 수준의 높은 보안기술 적용해 칩스 위조 방지 등 효과 기대
강원랜드
이삼걸 강원랜드 이삼걸 대표이사(왼쪽)와 반장식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카지노 칩스 교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원랜드 제공
강원랜드가 11일 한국조폐공사와 강원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에서 카지노 칩스(Chips) 교체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칩스는 카지노에서 사용되는 현금 대용 화폐다. 현재 2003·2008·2010년식 칩스를 사용 중인 강원랜드는 오래된 칩스의 오염, 훼손, 파손, 적용기술 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칩스를 전량 교체할 계획이다.

신규 제작되는 칩스는 최신기술의 RFID(무선통신기술의 한 종류)와 EM(전자기장)이 기본 장착된다. 또 한국조폐공사가 보유한 광결정 필름, 형광 다중화, 특수물질감응 등 화폐수준의 높은 보안기술이 적용된다.

강원랜드는 칩스 교체가 완료되면 청결성 면에서 고객 서비스가 개선되고 칩스 위조 예방, 환전시간 단축, 칩스 관리체계의 디지털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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