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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티 바세 그리퐁 방데, 웨스트민스터 도그쇼 첫 우승 ‘최고의 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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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05. 10. 14:32

페키니즈 준우승, 브라코 이탈리아노 새 견종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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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열린 147회 웨스트민스터 켄넬클럽 도그쇼에서 프티 바세 그리퐁 방데 견종인 버디 홀리가 우승을 차지한 뒤 주인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 AFP=연합뉴스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147회 웨스트민스터 켄넬클럽(애견협회) 도그쇼에서 버디 홀리라는 이름의 프티 바세 그리퐁 방데가 우승을 차지했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날 빌리진 킹 국립테니스센터에서 진행된 도그쇼 결승전에서 버디 홀리는 페키니즈, 프렌치 불독, 오스트레일리언 셰퍼드, 자이언트 슈나우저,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등 다른 견종의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최고의 개에 선정됐다.

조련사이자 공동 견주인 재니스 해이즈는 "버디 홀리의 취침 시간이 지났다. 프티 바세 그리퐁 방데가 이런 성과를 거둘 거라고 생각하지 못했다"며 감격을 전했다. 프티 바세 그리퐁 방데는 1991년 켄넬클럽에서 견종으로 인정됐으며, 사냥개 그룹 내에서 우승한 적은 있지만 도그쇼 전체 1등에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캘리포니아 팜 스프링스에서 온 버디 홀리는 올해 6살로 고집스럽지만 항상 즐거우며 도그쇼에서 카메라가 자신을 주목하는 것을 싫어하지 않았다고 견주는 전했다. 대회 준우승은 러미라는 이름의 페키니즈에게 돌아갔다.
약 2500마리의 개가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는 브라코 이탈리아노가 새로운 견종으로 인정됐다. 웨스트민스터 도그쇼는 세계 3대 도그쇼 중 하나로 1877년부터 매해 열리고 있으며 1948년부터는 TV로 중계방송 되고 있다.
이장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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