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제주 올레길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 ‘LBV간세’ 제막식 개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502001150535

글자크기

닫기

백수원 기자

승인 : 2023. 05. 02. 12:11

제주 올레길 11코스의 종점이자, 12코스 시작점인 서귀포시 대정읍 소재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에 3.7m높이로 세워진 대형 아트간세 제막식이 열렸다.

지난 해 폐교가 된 마을분교에서 복합문화농장으로 재탄생한 무릉외갓집에 올레길의 상징 조형물을 세워 방문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기게 하자는 취지로 LK베이크웨어 이재형 대표, BK네트워크 방경식 대표, 그리고 벤타코리아 김대현 대표가 뜻을 모아 후원했다. 또한, 후원작가를 통해 올레의 색깔을 살려 예술작품으로 승화시킨 이번 프로젝트는 갤러리 퍼플이 기획했다. 

무릉외갓집 복합문화농장에 세워진 아트간세는 김세중 작가의 작품으로 후원기업인 LK베이크웨어(L), BK네트워크(B), 벤타코리아(V) 3개사의 이니셜을 붙여 'LBV간세'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김세중 작가는 “포토존도 되고 실용적 쓰임새도 있는 벤치 형태로 구상하고 올레의 색깔을 입혔다”고 설명했다. 

김 작가는 간세에 제주올레의 상징인 파랑과 주황, 제주올레 자매의 길인 규슈&미야기올레의 다홍색, 몽골올레의 노란색,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갤러리 퍼플'의 상징 보라색을 입혔다. 

갤러리 퍼플은 전문작가들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레지던시-전시 공간이다. 2016년 제주올레 여행자센터가 오픈할 당시부터 해당 공간 입주 작가들이 제주올레 아트 프로젝트로 참여해 ‘작가의 방’, ‘작가의 벽’을 진행하는 등 제주올레에 예술을 입히는 작업을 함께 해오고 있다.

 
백수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