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실험 및 연구활동에 새로운 표준 제안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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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시티는 지난해 7월, 바이오산업에서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호서대와 임상시험(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 합작법인인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를 설립해 인체 및 환경 분야의 안전성 평가 전문 연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는 국제적인 평가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국 지사 내 실험실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에이치시티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정한 동물실험윤리위원회(IACUC·International Animal Care and Use Committee) 표준 운영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실험실 관리체계를 확립하고, 오는 27일 전면 개정되는 동물보호법을 적극적으로 준수해 실험동물의 복지 향상과 윤리적 동물실험 문화도 빠르게 정착시켜나가기로 했다.
권용택 에이치엔에이치바이오 대표이사는 "의약품, 화학물질, 농약 등의 안전성평가 분야 우수 실험실 운영기준(GLP) 인증을 준비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실험동물의 복지 향상과 과학적 이용, 윤리적인 취급에도 모범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호서대 동물실험윤리위원회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일구 호서대 총장은 "호서대는 국가 미래산업의 주축이 될 바이오분야에 대한 인프라 강화 및 성과 도출을 위해 과감한 투자 및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강화된 동물보호법을 준수함으로써 동물실험이 윤리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동물실험윤리위원회의 위상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