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호연의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는 30일 "정호연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HOPE, 가제)'에 경찰 '성애'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호프'는 고립된 항구마을 호포항에서 시작된 의문의 공격에 맞서는 주민들의 이야기로 마을 외곽에서 미지의 존재가 목격된 후 그 실체를 수색하다 마을이 파괴될 위기에 놓인 주민들의 사투를 그려내는 작품이다. 포지드필름스가 제작,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정호연은 황정민, 조인성 그리고 알리시아 비칸데르, 마이클 패스벤더와 호흡한다.
앞서 나 감독은 美 매체 '데드라인'을 통해 "정호연의 모든 것이 제가 상상했던 캐릭터(성애)와 일치한다. 그의 대담하고 밝은 에너지는 이 영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사람엔터테인먼트 이소영 대표는 "'오징어 게임' 이후 정호연 배우와 한국에서의 차기작을 오랜 시간 함께 고심한 끝에 영화 '호프'로 확정하게 됐다. 배우가 작품 촬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해외 작품 스케줄 등 원활한 진행을 위해 잘 케어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