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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시에 따르면 사업부서와 계약부서 사이의 사전 협의로 계획(설계)단계 부터 지역 업체 제품을 우선반영토록 했다.
이번 조치는 상대적으로 지역 계약률이 낮은 물품 분야에 대한 지역 업체를 보호하고 육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지역에서 진행하는 모든 건설공사에 지역 근로자를 먼저 고용하고 건설장비 역시 지역 업체 제품을 사용하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 2월부터 경기침체와 물가 상승에 따른 사회적 가치를 반영해 추정가격 2000만 원 이하 수의계약 건에 대해 기존 적용하던 수의계약 사정 률을 1~10%에서 2~7%로 낮췄다.
더불어 수의계약 금액도 2배 이상 상향하고 지역 업체들의 수의계약 참여 범위도 대폭 확대했다.
이밖에도 우수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지역 업체와 계약률을 높이는 한편 모든 계약을 경주시 홈페이지를 통해 즉시 공개해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행정을 실현하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업체 경쟁력을 강화를 위해 지역 공공기관에도 경주 업체 우선 계약을 적극 유도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업체를 보호하는 계약 제도를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