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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콘엑스포 2023'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세계 3대 건설장비 전시회 중 하나인 콘엑스포는 3년 주기로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는 약 26만㎡에 달하는 전시장에 전 세계 1800여개 건설장비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건설장비 업계의 최근 화두는 전동화, 무인화 기술이다. 두산밥캣은 2043㎡ 규모의 부스를 마련하고 '당신이 꿈꾼다면, 밥캣은 만들 수 있다(If you can dream it, Bobcat can build it)'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첨단 전동화 장비와 무인 디지털 기술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서 두산밥캣은 엔진 없이 전기로만 구동하는 전기 로더 콘셉트 모델 2종을 공개한다. 전기 로더는 탄소 배출이 없고 소음이 현저히 적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 지난해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2'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완전 전동식 트랙 로더 'T7X'와 유럽 시장에 먼저 선보인 1~3톤(t)의 전기 굴착기 'E10e', 'E19e', 'E32e'를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신제품 출시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지역별 맞춤 전략으로 세계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산밥캣은 이번 콘엑스포 동안 부산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홍보 영상을 부스 내 대형 스크린을 통해 방영하고 유치 기원 메시지를 담은 스탠딩 배너를 내거는 등 홍보활동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