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WBC 체코전, 1번 박건우ㆍ9번 에드먼 타순 ‘큰 폭’ 변경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312010006015

글자크기

닫기

정재호 기자

승인 : 2023. 03. 12. 11:24

다득점 위해 컨디션 위주로 타순 대폭 조정
2023010201000221700011311
이강철 감독. /연합
무조건 이기고 마지막 희망을 걸어야 할 체코전에 앞서 한국 야구대표팀이 현재 컨디션에 맞춰 대폭 변화된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이강철 감독은 12일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진행되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B조 체코와 3차전에 앞서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선발투수는 박세웅이 등판한다. 박세웅은 지난 일본전에서 그나마 좋은 제구력을 선보인 바 있다.

타선은 철저히 현재 컨디션 위주로 재편성했다. 타격감이 좋은 박건우가 1번 타자로 올라오고 토미 에드먼은 9번으로 밀려났다. 또 2경기 연속 2루타를 친 강백호가 5번 타자 1루수로 나서고 박병호는 4번 지명타자로 배치됐다.
2∼3번은 변함없이 김하성, 이정후가 포진했고 7번은 3루수 최정, 8번 좌익수 김현수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김현수가 중심 타선에 밀려난 것도 눈여겨볼 부분이다.

타순 변화에 대해 이 감독은 다득점을 위해서라고 했다. 객관적인 전력상 체코는 한참 아래 전력이기 때문에 많은 득점으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이 감독은 "토미 에드먼이 9번으로 가고 박병호가 지명타자, 강백호가 1루수, 박건우는 1번에 배치됐다"고 말했다.

이 감독은 투수 운용과 관련해서는 "고영표도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며 "제구가 되고 변화구 던질 수 있는 투수 위주로 컨디션이 좋은 투수 6명을 추려 놓았다"고 알렸다.

정재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