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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목동 일대 1450가구 탈바꿈…서울시 신통기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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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03. 02. 09:25

면목동
서울시 중랑구 면목동 신통기획 사업지 위치도/제공 = 서울시
서울시가 중랑구 면목동 일대가 1450가구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면목동 69-14 일대 재개발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불법주정차 차량으로 인해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저층주거지로 알려져 있다. 그간 개별주택 단위의 신축이나 소규모정비사업 등이 추진됐으나 근본적인 환경개선을 위한 주민들의 노력으로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로 선정되며 정비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서울시는 주민, 자치구, 전문가와 한 팀을 이뤄 지난 1년간 열띤 논의와 조정, 적극적 소통을 거쳐 신통기획을 수립했다. 모아타운 후보지 등 이 일대의 인접지역 개발여건을 감안해 지역 차원의 연결과 환경개선, 생활기반시설 확충에 주안점을 뒀다.
신속통합을 통해 이곳은 최고 35층, 1450가구 안팎으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 계획 △지역 커뮤니티의 거점 조성 △저층 주거지, 용마산 등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스카이라인을 조성 등 3가지 원칙을 바탕으로 면목동 일대를 개발할 방침이다.

시는 연내 정비계획 입안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통기획 절차간소화에 따라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 심의, 사업시행계획 시 관련 심의 통합으로 사업기간이 대폭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정비사업을 통해 지역에 필요한 생활기반시설이 조성되면 주민 전체의 삶의 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신통기획을 차질 없이 추진해 지역일대 환경개선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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