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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은행, 경북 소상공인 저금리 지원 60억원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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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태 기자

승인 : 2023. 02. 21. 09:43

중기부 정책자금·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 결합상품 2%대 금리 지원
1.대구은행.경북신용보증재단_60억원_특별출연금_전달식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황병우(사진 왼쪽) 대구은행장으로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60억원 특별출연 확약 증서를 전달받고 있다. /제공=경북도
대구은행이 경북 도내 소상공인 대상 저금리 정책자금 60억원을 특별출연해 21일 경북도에 전달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날 황병우 대구은행장으로부터 경북신용보증재단에 대한 60억원 특별출연 확약증서를 전달받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대구은행이 특별출연한 60억원은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900억원(출연재원의 15배수) 규모 정책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보증재원으로 사용된다.

경북도가 경제유관기관과 시중은행이 참여하는 '고금리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 금융지원 대책 회의'를 여는 등 서민 저금리 지원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최초로 성사된 금융기관과의 협력사례다.
대구은행은 특별출연에 더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과 경상북도소상공인육성자금(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을 결합하는 상품으로 2.44% 초저금리로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중기부 정책자금이 소진된 이후에는 일반보증부 대출(5.88%)로 추진해 경북버팀금융 이차보전사업과 결합하면 3.88% 금리로 이용 가능하다.

융자한도는 최대 5000만원 이내며 2년 거치 3년 상환 또는 2년 거치 일시상환 조건이고 자금 신청은 경북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사업장 주소지의 지점을 선택하면 자세한 사항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철우 도지사는 "고금리로 인한 경제위기를 최전선에서 체감하는 소상공인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지원"이라며 "경북도의 서민경제 안정을 위한 저금리 지원방안에 가장 먼저 나서준 대구은행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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