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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록인] DRX, 탈론에 2대1 승리…젠지 꺾은 디펜딩 챔피언과 4강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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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승인 : 2023. 02. 20. 15:14

DRX 'stax' 김구택. /발로란트 플리커
DRX가 발로란트 국제 대회 4강에 진출했다.

DRX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이비라푸에라 체육관에서 열린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록인' 알파조 3라운드 경기에서 탈론 이스포츠를 상대로 2대 1로 승리했다.

DRX는 1세트 프랙처 맵에서 10-13으로 패했다. 전반전 탈론은 스파이크 해체로 7개 라운드를 잡아내며 경기를 유리하게 끌고 가는 동시에 연막샷을 이용한 적절한 변수 활용에 DRX를 눌렀다. DRX 'MaKo', 'stax'가 고군분투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거운 교전 움직임이 발목을 잡았다.

2세트는 13-6으로 순조롭게 가져왔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이번 세트에서 DRX는 'Zest'가 기용한 소바 요원으로 미드 싸움을 유리하게 풀어나갔고 'MaKo'가 ACS(평균 전투 점수) 270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활약을 펼치치면서 승리했다.

마지막 아이스 박스에서 진행된 3세트. 이전 경기에서 C9를 압도적인 점수차로 이긴 맵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탈론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전반 피스톨 라운드에서 패배한 DRX는 초반 라운드 3개를 연속으로 내줬다. 이후 놀라운 집중력으로 역전, 7개 라운드를 가져왔다. 하지만 후반전 탈론 'Crws'가 픽한 바이퍼 요원의 활약에 진땀을 뺐고 20라운드에서는 결국 10-10 동점이 됐다.

팀을 구한 것은 DRX 'stax'였다. 'stax'는 20라운드에서 탈론 'foxz'와 'Crws'를 잡아내며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은 한편 이어진 라운드에서도 상대 허를 찌르는 공격을 보여주며 연달아 라운드를 가져와 4강 진출에 방점을 찍었다.

DRX는 오는 3월 3일 디펜딩 챔피언 라우드를 상대한다. 라우드는 32강에서 젠지를 세트 스코어 2대 0으로 꺾은 바 있다.
김휘권 게임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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