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 참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30130010014139

글자크기

닫기

박진숙 기자

승인 : 2023. 01. 30. 14:00

대덕특구 50주년, 새로운 50년 준비하는 특구 다짐 공유
[포토]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사고 조사·분석 결과 발표하는 이종호 장관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6일 오후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및 카카오·네이버 등 부가통신서비스 장애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관하는 2023년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를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신년인사회는 2023년으로 50주년을 맞이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지난 50년간 노력과 성과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맞이하여 국가와 지역을 연결하는 과학기술 혁신 거점으로서 향후 50년을 준비하는 연구개발특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본 행사에는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이장우 대전시장, 이인실 특허청장, 강병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유관기관, 출연(연), 대학, 기업의 대표 등 약 100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신년인사회는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탄소중립, 기후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특별 강연을 시작으로 연구개발특구의 주요 성과 및 미래 비전을 담은 기념영상과 주요 내빈이 참석하는 홀로그램 세레모니가 이어졌으며, 참석자 간 새해 덕담을 나누며 마무리됐다.
연구개발특구는 공공연구기관의 R&D 기반으로 신기술 창출, 성과 확산, 사업화 촉진을 위해 조성된 지구로 현재 대전시 대덕연구개발특구를 비롯한 5개 광역특구에 14개 강소특구가 지정돼 있다.

정부는 연구개발특구를 '기술→창업→성장'으로 선순환하는 혁신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 재정 사업과 조세감면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그간 연구소기업 설립 지분율을 기존에 규모에 따라 10~20%로 하던 것을 일괄 10%로 완화했다. 또 특구 입주절차 간소화(최대 40일 → 14일 이내) 및 건축규제 완화 등 각종 제도 개선과 함께 2300억원 규모의 제5차 특구펀드 조성계획 수립, 액셀러레이터 기업 투자 연계 등 특구기업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해왔다.

또한 연구개발특구 내에서 신기술 관련 규제의 전부 또는 일부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제도인 '연구개발특구 신기술 실증특례'를 지난 2021년 3월 도입한 이후 과학기술 전 분야에 대해 규제특례 과제를 15건 지정하는 등 규제 걱정 없는 기술혁신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그 결과 2005년 이후 연구개발특구에서 기업 수가 12.3배, 매출액과 종사자 수는 각각 22배, 10배 성장했으며, 공공연구성과의 기업 대상 총 연구개발비와 코스닥 상장기업 수도 각각 7배, 10.2배 증가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날 연구개발특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이종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올해는 연구개발특구가 1973년 대덕연구학원 도시를 모태로 출발한 지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라며 "연구개발특구가 글로벌 기술 경쟁 주권을 확보할 전략 기술과 미래 신산업 창출의 거점이 되고, 지역별 특성과 전략에 맞는 지역특화산업 발전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미래 50년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비전을 수립하고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또 "연구개발특구가 지역주도 혁신성장의 거점이자 미래성장동력과 기술이 싹트는 요람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특구 가족 여러분의 도전과 노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박진숙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댓글 작성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