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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전남 의과대학 선호지역 설문조사 ‘광주 KBS 보도 깊은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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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남 기자

승인 : 2023. 01. 05. 17:21

응답자 거주비율이 동부권에 비해 서남부권이 13.5%가 적음에도 고려치 않아
목포대학교
국립목포대학교 전경
전남도 농어촌 지역의 취약한 의료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30여년 간 의과대학 유치를 위해 노력해 온 국립목포대학교가 전남도민의 여망에 오해를 불러올 수 있는 지역 방송 관련 보도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목포대학교는 지난 3일자 광주 KBS '권역별 전남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 설문조사 보도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5일 밝혔다.

목포대학교에 따르면 전남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 조사 결과, 목포 40.4%, 순천 52.2%로 순천 지역이 의과대학 설립 선호지역으로 보도됐으나 응답자 거주비율이 동부권에 비해 서남부권이 13.5%가 적음에도 이를 고려하지 않아, 마치 순천의 선호도가 높은 것처럼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보도했다고 주장했다.

서남부권 응답자가 13.5% 적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양 지역 같은 인원이 응답할 경우 목포에 대한 선호도가 높을 수 있음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또 동부·서남부·광주근교권으로 거주지를 구분해 조사한 지역 선호도에서도 광주근교권 거주자 중에서 목포(51.9%)가 순천(32.4%)보다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난 점을 고려하면, 전남·광주 주민은 목포 지역에 의과대학 설치가 더 필요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포대학교는 전남도민의 뜻에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광주 KBS의 보도에 대해 정확한 후속보도를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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