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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금선사 석조여래좌상, 경남도 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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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섭 기자

승인 : 2023. 01. 05. 13:50

조선시대 조각승 수일(守一)스님 작품
금선사 석조여래좌상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된 함양 금선사에 모셔져 있는 '석조여래좌상'/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 금선사의 '석조여래좌상'이 경남도 문화재로 지정됐다.

금선사 석조여래좌상은 조선시대인 1700년대 전후의 불상 조각 양식으로 기존 문화재 등록 사례를 비교 분석한 결과 조선시대의 조각승 수일(守一)스님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금선사는 군 최초로 사회복지법인을 설립해 연꽃어린이집과 노인복지, 장애인 분야의 사회복지사업을 진행하고 함양 최초의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노인시니어클럽을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금선사 석조여래좌상이 동시대의 불상 조성에 주를 이루었던 목조불상 제작에 비해 섬세한 표현이 어려운 석조불상임에도 불구하고 조형적 예술성을 잘 갖추고 있는 부분이 특이하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여 금선사 주지스님은 "10대에 출가하여 은사스님으로부터 법을 이어받아 겨우 논두렁 길을 따라 공양미를 이고 왔던 시절부터 복지와 불법이 다르지 않다는 신념으로 살아왔는데 이번 석조여래좌상의 문화재 지정으로 함양군에 큰 선물을 남기게 되어 수행자로써 더없는 보람이며 가람 중창불사를 시작하여 재가 불자님들의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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